영화
"다빈치 코드 (The Da Vinci Code)"
는 올해 5월에 개봉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소설이나 언론매체를 통해서 알려진 것 처럼 종교적인 내용의 예수와 막달라 마리아의 이야기에서 벗어난 파격적인 내용이 담겨져있다.
따라서, 이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어느정도 상식선에서 종교적인 이유로 반대를 하는 목소리가 나올 것은 예상을 했지만, 아무리 그래도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의 행동에는 동의를 할 수 없다.
종교적인 이야기로 가자면, 종교는 그 자체가 증명하기 힘든 눈에 보이지 않는 믿음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토론의 대상이 될 수는 없는 것이다. 따라서, 종교는 논리적으로 따지기에 매우 민감하고 어려운 대상이라고 생각된다.
하지만, 한기총이
"종교의 절대 진리가 왜곡돼선 안 된다"
는 논리는 그 종교를 믿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절대 진리인 것이지,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강요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 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기총은 영화
"다빈치코드"
에 대해서 상영금지가처분신청을 내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
[기사 링크 1 :
한기총, 다빈치코드 대대적 상영금지 나선다]
[기사 링크 2 :
한기총, 다빈치코드 상영금지 소송키로]
그 종교를 믿고 신을 믿는 사람들이 영화에 대해서 반대를 한다는 것은 어느정도 수긍이 되지만, 그런 이유로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도 영화를 봐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이다.
즉, 한기총이 다빈치코드의 내용에 대해서 반박을 하고 왜곡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에 의해서 가능하지만, 그런 방법이 아니라 법적인 조치를 취해서 영화의 상영을 방해하고 막는 다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그런 행동 자체가 오히려 더 역효과를 불러 일으킨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어차피, 법적으로 간다고 해도, 우리나라가 기독교에서 다른 종교로 개종한다고 해서 위법행위가 되는 종교의 자유가 없는 나라도 아니고, 일부 종교인들이 반대한다고 해서 그 종교를 믿지도 않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영화를 못본다는 것은 헌법에 나와있는 표현의 자유가 침해되는 것이므로 말이 안되니까 말이다.
한기총에서
"다빈치코드의 내용이 왜곡된 표현이므로 종교의 절대 진리가 왜곡될 수 있다"
고 주장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가 헌법에 보장되었듯이, 영화를 만들어서 상영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도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한기총의 이런 행위로 인해서 한기총에 대해서 더 반감이 생긴다는 것을 꼭 알아줬으면 좋겠다.
내 의견을 정리하자면, 한기총은 다빈치코드가 종교의 절대 진리를 왜곡하였다고 주장하고 반박을 하는 행동은 인정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영화를 보는 것을 훼방하거나, 영화를 상영할 수 있는 표현의 자유는 침해하지는 말아라.
이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영화 다빈치코드 국내 공식 홈페이지 ::
http://www.davincicode2006.co.kr]
[뉴스 링크 :
다빈치 코드 주요 캐릭터 사진 최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