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석 감독의
한반도가 언론에 공개된 후 어떤 반응이 나올까 싶어서 즐겨가는
DVDPrime과 기사 및 몇몇 블로그의 글을 읽어보니,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보통은 기대감이 조금이라도 있던 영화는, 평론가와 일부 관객의 혹평이 있더라도 한번 보고 이야기 해보자라는 생각이 있어서 기대치를 낮추고 보게 되는데요. 이번 한반도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관람을 포기하는게 좋을거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96억원의 순제작비와 강우석 감독, CJ 엔터테인먼트의 배급, 안성기, 문성근, 조재현, 차인표, 강신일, 김상중, 강수연, 백일섭, 최종원의 배우들 이름이 무색하게 아주 냉정한 혹평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극단적인 반일감정에 덧붙인 애국심에 호소하는 영화인거 같네요.
어느정도 스토리가 뒷받침이 되고 스릴러적인 요소가 부합되어 팽팽한 긴장감과 통쾌한 결말을 예상했었는데, 역사 교과서적인 설교와 진부한 상상만이 가득한 영화가 되어버린거 같습니다. 그런 연출에 밀려서 배우들의 연기도 빛을 발하지 못하게 된거 같구요.
어느정도 기대감이 있었는데, 이런 혹평들을 보니 영화를 보고싶은 욕구가 끝도없이 하락했습니다. 어디서 공짜 예매권이 생겨서 보게 된다면 모를까, 돈 내고는 보고 싶지가 않아지네요.;
아무래도, 7월 27일에 개봉하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을 기다려야 겠습니다.